
백남문 목사(물댄동산교회)가 지난 8일 사고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상태다.
백남문 목사는 2003년부터 사역을 시작해 부산(신부산교회 2005.12-2008.12)과 인천에서 사역을 했으며, 2012년부터 대전 한밭제일교회(이영환 원로목사/김종진 담임목사)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다 2019년 11월 인천에 물댄동산교회를 개척했다.


10평 남짓 작지만 아름다운 예배당에서 예배를 시작한 백남문 목사. 개척 직후여서 성도가 한 분도 안 계셨지만 고2, 중3 두 아들과 박명숙 사모 가족이 함께 드리던 행복한 예배의 시간. 하지만 개척 후 발발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전도도 예배도 계속 할 수 없었고 교회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피할 수 없었다.
그 때 소개 받은 대리운전. 평생 목회만 해온 백 목사는 대리운전을 시작했다. 낮에는 목회를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열심을 다했던 백남문 목사는 4월 8일 도로 한복판에 쓰러진채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 됐다. 상처는 심각했다. 두개골 골절되어 3곳이 금이 갔다. 머리 출혈이 너무 심해 수술에 바로 들어가지 못했고 한참을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두번의 뇌 수술.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눈을 떴지만 아직 의식이 없다. 담당의는 사고인지 의식을 잃었는지 알 수 없으나 외상에 의한 뇌출혈일 가능성을 높이 봤다.
사고 현장은 CCTV가 없는 지역이고 또 목격자가 없는 상황.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퀵보드에서 백 목사가 멀리 날아가지 않았고 하늘을 보고 쓰러져 있던 백 목사의 형태를 볼 때 퀵보드 조작 미숙으로는 보기 어려운 실정. 하지만 경찰은 주변 CCTV를 살펴본 결과 뺑소니 사건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고의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상황에 백 목사는 모든 상황을 수습할 수 밖에 없고 치료비 또한 자가 부담을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코로나와 함께 찾아온 경제적 어려움에 최소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실비 보험 조차 적용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치료비는 입원 3일만에 수백만원을 훌쩍 넘겨 버렸고, 백 목사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오늘도 병원비는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천 길병원 외상센터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백남문 목사, 코로나19로 박명숙 사모는 아직 남편의 손 한번 잡아보지 못했다. 의사는 뇌 손상이 너무 커서 가망이 없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어제는 눈을 깜박였다는 소식에 또다시 하나님을 붙든다. 박명숙 사모는 하나님이 고쳐주실 것이라 오늘도 믿고 기도한다.
- 백남문 목사님과 박명숙 사모님을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
- 박명숙 사모님의 기도제목 입니다.
*자가호흡이 완전해지고 의식이 깨어나게 하옵소서
*건강한 몸으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장애가 없게 하옵소서 - 후원계좌
하나은행 21791048775107 백남문
농협 121066-52-364492 박명숙
4월 23일 오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이동 하셨습니다. 자가 호흡을 하지 못하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고르지 않은 맥박, 기침과 고열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고 있으십니다. 생각 나실 때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백남문 목사의 시편 70편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내 영혼을 찾는 자로 수치와 무안을 당케 하시며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로 물러가 욕을 받게 하소서
아하, 아하 하는 자로 자기 수치를 인하여 물러가게 하소서
주를 찾는 모든 자로 주를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모하는 자로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광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니 여호와여 지체치 마소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목사님의 의식이 돌아오길요
건강히 회복되어 더 큰 감사와 은혜로
하나님을 증거하고 복음의 도구로 사용되어지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힘을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