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국 11개 연회 기준 29% 총 65명
23일 오전, 목원대학교 채플에서 동문감리사 축하예배 열려
김철한 감독, 동문회 중심 “신사임당 운동” 제안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철한 감독, 오목천교회)와 신학대학, 교목실, 발전협력실이 공동 주관한 동문 감리사 축하예배가 오늘 오전 11시 모교 채플에서 열렸다.
축하예배는 동문회 사무총장인 유영완 감독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전국 65명의 동문감리사들 중 20여명이 참석했다. 구용걸 감리사(충청, 천안남)이 기도하고 오세호 감리사(남부, 대전중앙)이 성경봉독, 동문회 회장인 김철한 감독이 “연합의 복”이라는 당부성 설교로 연합의 방법들을 제시했다.
“익투스타임즈를 동문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자. 목원장학선교회는 동문들이 참여하는 영적인 격려자가 되고 있다.” “신사임당 운동을 동문 사이에서 펼쳐 나가자”며 새로운 방법도 제시했다. “새롭게(신) 사역지(사)나 임지(임)를 주선하는 집(당)”을 동문회가 앞장서서 만들자는 운동이다.
목원대학교와 총동문회에서 축하패와 선물을 준비했다. 권혁대 총장(목원대학교)와 김철한 감독이 한 사람씩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증정할 때 영상을 통해 감리사들이 소개되었다.
유영완 감독의 소개로 축사에 나선 권혁대 총장은 “동문들의 협력과 지원으로 혁신지원사업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MVP 2025 중부권 최고대학, 교육혁신 최고대학”의 비전을 이루어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모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희학 학장(신학대학)의 광고와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동문 감리사들과 동문회 임원들이 교제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때 한 참석자의 일성. “올해는 감리사로 취임한 동문들이 더 많아 진 것 같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팩트 체크 했다.
감리회 전체 218명의 감리사 중 목원 동문은 전국 평균 29%인 65명이다. 서울연회는 13개 지방 중 동문 감리사를 배출하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남부연회는 23개 지방에서 15명을 배출시켰다. 65%를 차지하면서 목원의 심장부임을 증명했다. 지방별로 경기연회와 중앙연회가 9명씩이며, 동부, 충청, 삼남연회가 그 뒤를 이었다. 3개 신학대학을 기준으로 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수는 아니다.
특히, 지난 달 “2018년도 연회 주소록 기준 4명 이상의 부목사가 있는 교회 현황”을 분석한 자료가 있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전체 95교회 중 목원은 22교회이며, 감신이 55교회, 협성이 15교회로 조사되었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 23%에 해당한다. 절대적으로 열세이다.
자료를 분석한 충청연회 고대제일교회 이이표 목사에 따르면 “해마다 중, 대형교회 담임자의 동문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거의 대부분 타 대학출신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퇴하는 선배 동문들의 자녀들이 타 대학 출신이라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김철한 감독의 “신사임당”운동이 지금 왜 필요한지 각종 통계가 웅변하고 있다.
2019년 취임한 전국 10개 연회 목원동문 감리사 명단(서울남연회 강의철 감리사 당선자와 충청연회 채윤재 감리사(후반기 1년)은 통계에서 제외, 신학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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