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대전광역시의 한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12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광주 TSC에이스국제학교는 함께 합숙생활을 했던 광주빛내리교회를 통해 18명이 확진이 됐다. 이 국제학교는 IM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네트워크가 있다. MBC뉴스데스크에서 오늘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TSC국제학교의 입학설명회가 개최됐고 이로인한 확진자 확산을 우려하는 보도를 했다. 하지만 보도 후 한시간도 되지 않아 대전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현실이 됐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TCS국제학교 학생인 전남 순천 234번과 경북 포항 389번이 확진된 데 이어 대전에서 학생과 교직원 125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방역 당국은 기숙사에서 전남 순천과 포항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학생과 교직원 146명의 검체를 채취했고, 이 가운데 125명이 확진됐다.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전광역시 코로나 발생은 안정세를 유지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되 매우 안타깝다”고 브리핑에서 전했다.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까지 총 14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시설은 폐쇄 된 상태다.
대전광역시 집단감염 발생관련 대전시장 긴급 브리핑
- 중구소재 ㅇㅇ선교회운영, ㅇㅇ국제학교(비인가학교) 학생 및 교직원 125명 집단 감염
- 순천 #234, 포항 #389가 1월24일 확진되었고, 이들이 대전 중구 소재 ㅇㅇ선교회 운영 ㅇㅇ국제학교 학생임이 확인되어
1차 7명 검사결과 6명 확진(#961~#966)
2차 84명 검사결과 77명 확진(#967~#1043)
3차 55명 검사결과 42명 확진(#1044~#1085)
총 대상자 146명(학생 122, 교직원 등 24) 중
양성 125명, 음성 18명, 미결정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