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강릉에 있는 1318해피존 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에 ‘진로카페’가 문을 열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SPC그룹은 아동청소년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과제빵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1층을 카페로 만들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강보경 팀장은 “SPC그룹과 함께하는 ‘내 꿈은 파티시에’를 통해서 1318 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가 많은 수상을 통해 조명 받게 되었고, 제과제빵의 꿈을 갖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SPC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오늘 ‘진로카페’를 열게 되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센터의 제빵 동아리 ‘Make Sweet’은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SPC그룹과 함께 11년째 열고 있는 ‘내 꿈은 파티시에’에 참가해 다수의 수상을 하며 카페 창업의 꿈을 키워왔다.
SPC그룹은 동아리가 보여준 잠재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갈 수 있도록 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 1층을 카페 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했다.

SPC그룹 ESG경영팀 박근영 차장은 “강릉이라는 도시는 유명한 것들이 많지만 커피 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 강릉에 저희가 청소년들이 커피를 직접 만들 수 있고 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시설이나 장비를 공간을 제공 할 수있도록 지원을 했다는 데 대해서 좀 의미 있게 생각을 한다.”며 “주문진 지역에서 파란바다 지역 아동센터가 인근에 있는 학생들이나 센터 이용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지역에 있는 다른 커피의 뜻이 있는 학생들까지 같이 와서 교육을 받고 체험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SPC그룹에서는 진로카페 1호점으로 파란바다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한 이유는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의지와 그동안 보여줬던 많은 실력들을 통해 첫 번째로 시설개선사업의 대상으로 선정이 됐다”며 “학생들이 많이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1318해피존 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 김계성 대표는 “저희 10년의 꿈이 이루어졌다”며 “처음 제빵 동아리를 시작 할 때 오븐도 없어서 전자레인지로 빵을 만들며 연습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카페까지 생기게 됐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SPC그룹에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윤종선 대표는 “강릉 하면 바다를 생각하게 되고 요즘은 강릉에 파도를 타는 서퍼들이 많이 생겼다. 좋은 파도가 들어와도 준비되지 않은 서퍼는 그 파도를 탈 수 없는데, 오늘 여기 와서 보니까 우리 친구들이 이미 준비되어져 있는 서퍼들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그 동안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참여하면서 전문 역량을 또 키웠고 또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역량을 입증했다”며 “이제 우리 파란바다의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모인 이 카페 공간에서 우리 아이들의 청소년들의 자립에 대한 꿈들을 펼쳐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파란바다의 제빵동아리 Make Sweet의 멤버 김남율(고3)은 “이렇게 SPC와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통해 후원을 받아서 이렇게 예쁜 카페가 생기니 열심히 커피를 만들 생각에 너무 신난다”며 “파티시에로서 제빵사가 되어 가게를 차려보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을 위해서 이 카페에서 연습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내 꿈은 파티시에’ 파트너로 11년간 함께 해온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올해도 SPC그룹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 ‘내 꿈은 파티시에는’ 3월부터 참가 기관 접수를 받아 9월에 대회가 진행된다. 올해는 창업과정을 진행하면서 참가 학생들의 팝업 스토어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