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월)~4일(화)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동문 가족 144명 참석, 정양희 감독 ‘자랑스러운 목원인 상’ 수상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일로에 있었지만 삼남연회 목원인의 밤은 예정대로 열렸다.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보다 동문에 대한 사랑이 컸기 때문이다.
김기범 동문회장과 전백순 준비위원장은 기도로 영적인 방어막을 구축하는 한편 손 소독제,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을 준비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여성구 목사의 진행으로 윷놀이 한마당이 벌어졌다. 정진근 감리사가 신명나게 윷을 던진 진주지방이 4승 1패로 우승했다. 박상은 목사 부부는 찬양사역자를 능가하는 영성과 음악성으로 모두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모았다.
서기선 목사는 ‘야곱!’이라는 주제로 개회예배 말씀을 전했다. 김종복 감독이 격려사를 하였고, 삼남연회 감신과 협성 동문회장단과 평신도 단체장들, 저 멀리 미주연회 목원동문회에서도 찾아 와 축하해 주었다. 모교에서는 이희학 대외협력부총장이 자리를 빛내 주었고, 경주 출신인 권혁대 총장은 동영상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전임 회장인 황병원 목사는 감사패를 받았고, 삼남연회에서 존경받는 정양희 감독과 경남 통영시에서 고성교회를 건축한 김윤수 목사가 ‘자랑스러운 목원인 상’을 수상했다. 정승룡 목사는 짬짬이 행운권을 추첨하여 참석한 사모님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정양희 감독은 특강을 통해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영적인 전쟁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치고 승리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였다. 1987년 결성된 ‘노래하는 어부 둘’의 멤버인 김성조 목사와 오용주 목사가 가스펠 뮤직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일취월장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나날이 발전해 간다는 의미다. 제 3회 목원인의 밤은 전임 회장단들의 수고를 발판삼아 최고의 프로그램과 최다의 참석인원과 최고의 찬조금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더군다나 찬조금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동문들의 신뢰를 받았다. 목원 동문들은 목원인의 밤을 통해 동문에 대한 연대의식을 강화하였고, 영육간에 재충전을 받아 목회 현장에서 영혼구원사업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제 4회 목원인의 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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