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초등학생이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다 하루만에 숨졌다. 세종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인 A(8) 양이 지난 15일 지역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뒤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여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해 다음 날 새벽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세종시는 A양에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으며 사망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종에서는 2,437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37명이다.
한편 과학방역으로 방역 체계를 바로 잡겠다던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신규 변이로 재유행 빨라져서 어려움이 있다며 국가주도 방역이 지향할 목표 아냐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현황은 7월 19일을 기준으로 7만명이 넘어섰다. 이는 약 3달만에 7만명대를 회복한 것으로 확진자 폭증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