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이면 운영기관인 당진동일교회를 통해 모인 초등생들이 청소년 자기도전포상제를 진행합니다.
그 중에서도 봉사활동으로 당진 공공장소 쓰레기줍기 및 개선점 찾기를 합니다.
이번 주는 당진 계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주변의 아파트들과 상가들 주변 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다른 공공장소들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 종류는 담배꽁초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어른들이 다 먹지도 않고 버린 아이스커피잔이 많았고 음료수 병들과 마스크가 뒤를 이었습니다.
초등생 친구들과 함께 이런 종류의 쓰레기를 줍다 보면 어른들이 버린 쓰레기가 분명함에 부끄러워집니다.
어떤 어른은 말합니다. 그런 짓을 왜 하고 있냐고, 한 번 줍는다고 쓰레기가 다 없어질 줄 아느냐고요.
그러면 저는 대답합니다. 최소한 우리가 줍고 지나간 날만큼은 깨끗하지 않겠냐고요.
쓰레기를 줍다가 다른 봉사단체를 만난적도 있었습니다. 뜻이 맞는 여러 가족이 모여 만든 가족봉사단 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원하여 쓰레기를 줍는 봉사단체가 많아진다면 언젠가는 깨끗한 당진시가 될 것입니다.
어른들이 쓰레기를 버리지만 않는다면 더 빨리 깨끗한 당진시를 만날수 있겠죠?
제발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