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126명으로 늘어났고 국내 전체 확진 환자 204명 중 74.5%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추가확진자 마지막 추가 확진자 42명이 모두 신천지 신도로 밝혀지며 충격을 더하고 있으며, 밝혀진 의심 증상 신천지 신도만 544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신천지에서 보낸 것으로 추측 되는 문자로 인해 전국 교회가 술렁이고 있다.
신천지는 ‘추수꾼’ 이라는 시스템으로 기존 교회에 잠입해 성도들을 신천지로 회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신천지 모임과 예배 장소가 폐쇄 됨에 따라 신천지 교인들을 기존 교회에 파송시킨다는 전략이다.
익히 알려진대로 31번 환자의 활동 범위가 매우 넓어 질병관리본부에서 파악하지도 못하는 실정에 있다. 각종 신천지 집회와 모임 참석은 물론 대형 찜질방까지 다녀온게 알려지며 많은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변상욱 대기자는 31번 환자가 고위급 전문 강사라는 것으로 추정해 사태의 심각성을 환기 시켰다.
이런 상황의 위급함을 반영한 신천지 내부 입장문으로 보이는 글들이 소셜미디어로 전파되며 그 급박함을 더하고 있다.
인터넷에 신천지 공식 메세지로 언급되는 글이 증폭되자 신천지는 예배를 전면 중지했고, 공식 성명을 통해 이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시민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안녕하십니까? 신천지예수교회입니다.
신천지예수교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서 다수의 ‘코로나 19’ 환자 발생으로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힙니다.
현재 총회본부를 비롯한 전국 모든 신천지예수교회는 교회와 관련 장소에서의 예배 및 모임, 전도활동 등을 일체 중단하고 방역당국과 자치단체의 지시에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18~21일 대구 다대오지파 건물을 비롯해 전국 모든 교회와 부속건물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국의 조치에 따라 방역 등 모든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기성교단에서 쌓아온 편견에 기반해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거짓 비방을 유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기독교언론에서 신천지예수교회를 허위 비방해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일반 언론의 일부에서 기성교단이 짜놓은 종교적 이유의 ‘이단’ 프레임을 그대로 차용해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천지라는 이유로 당연히 받아야 할 건축허가도 받지 못해 좁은 공간에서 수용인원을 최대화하기 위해 바닥에 앉아 예배드리는 현실을 ‘독특한 예배방식’이라며 ‘코로나 감염의 주범’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십 년 간 신천지예수교회 비방에 앞장서 온 기성교단 인물들을 인터뷰해 ‘신도 사실을 숨긴다’ ‘숨은 신천지 교인 있다’ ‘폐쇄적이다’는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 비방 인물은 단지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로 젊은이와 부녀자를 납치·감금·폭행하는 것을 넘어 살인까지 저지른 강제개종의 주동자들입니다.
코로나 발생이란 위급한 현실을 맞아 신천지예수교회는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실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이 기성교계의 입장을 대변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왜곡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해주기 바랍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고 감염우려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철저한 조사와 진단이 이뤄질 수 있게하고, 진단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자가 치료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 하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길 30만 성도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
하지만 2월 22일 MBC 뉴스를 통해 사실 관계가 확인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교회 역시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주일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는 예배가 전염병의 진원지가 된다는 시민들의 비난을 피할 방법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특히 금번 사건의 진원지가 된 대구 권영진 시장은 예배 등 모든 종교활동을 중단 해주길 간곡히 요청했고,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20일 대구지역 1천600개 교회와 교인을 대상으로 당분간 주일대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기도회를 삼가해 줄 것을 권고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대구의 한 대형교회는 교회 시설을 약 2주간 폐쇄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교회가 이 상황을 대처할 방법이 없는가. 많은 교회들이 고민하는 가운데 신천지를 대응할 메뉴얼을 공개한 교회가 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현재 교회가 취할 수 있는 가장 대처로 평가 되고 있어 전문을 소개하며 또한 아산의 한 교회에서 내놓은 코로나19 대응방안 올려드린다. 많은 교회들이 이 방법을 통해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내길 기도한다.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생명샘동천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응방안을 결정했습니다.
- 최근 발열 및 기침 또는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주일예배를 드리셔도 됩니다.
- 내일 교회에 오실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예배드릴 때에도, 교회 안에서 활동할 때에도 꼭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들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를 바랍니다.
- 내일 주일 예배를 드릴 때 성도들 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두셔서 넓게 앉으시고, 주일 점심과 오후예배는 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인사를 할 때 악수는 하지 않고 목례로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 내일 예배 출입은 1층 입구와 5층 드림홀 입구 2곳에서만 입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신천지 사람들이 주일 예배가 폐쇄됨에 따라 지역교회 중 큰 교회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도록 조치가 취해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철저한 단속으로 신천지인들이 교회에 들어오는 것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지혜로운 행동과 말씀과 기도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는 일에 교회와 온 성도들이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생명샘동천교회 박귀환 위임목사외 당회원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