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츠인터뷰] 온라인예배도 예배입니까? 조치원성결교회 최명덕 목사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서 한국교회에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주일에 평소처럼 다같이 모여서 예배하지 못하게 되면서 대다수 교회에서 온라인을 통해서 예배드리기로 결정을 한 것이다. 즉 예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일어난 것이다.
세종, 조치원 교회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예방과 온라인 예배 전환 등 신속한 대처로 성도들의 신앙과 건강을 지킨 조치원성결교회 최명덕 목사님을 만나서 코로나 19사태와 온라인 예배에 대한 인터뷰를 나눴다.
질문1. 목회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코로나 19 사태는 어떠신가요?
답변 : 최명덕 목사(조치원성결교회) / 제가 목사로서 코로나19 사태를 바라보는 것은 ‘코로나 19 사태가 죄의 결과’다 왜 그러냐면 모든 질병은 죄와 함께 오거든요. 로마서에 보면은 한 사람이 범죄함으로 우리 가운데 죽음이 왔고 죽음이 올 때 같이 온 게 모든 질병이 같이 왔어요. 그래서 코로나 19 사태가 왔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 그것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 죄의 위력이 얼마나 큰가를 우리가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코로나 19 사태를 통해서 우리는 회개 운동을 해야 되고 그리고 죄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서, 그 심각성에 대해서 성도들에게 알려 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우리가 그것 때문에 과도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죄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 가를 알려 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려줘야 되겠죠
질문2. 조치원성결교회는 코로나 19에 관해 어떠한 대처를 했나요?
답변 : 최명덕 목사(조치원성결교회) / 저희는 코로나 19 사태가 있자마자 바로 이제 당회하고 목회팀에서 상의를 해서 바로 그 주간으로 모든 예배를 중지시켰어요. 그때만 해도 벌써 한 달 훨씬 전 이니깐요, 주일 오전 예배만 빼놓고 다 중지시켰어요. 새벽예배, 수요예배 모든 걸 중지시키고 그 다음에 포스터를 제작해서 우리 교회에서는 인사하는 것으로 그렇게 이제 대처를 했고 전원 다 마스크를 쓰게 하고 교회 마스크 준비하고 세정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고난 다음에 보니까 사태가 좀 심각해져요. 그래서 바로 그러면 ‘주일 오전예배도 우리는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그래서 교회를 폐쇄했습니다. 아마 세종시에서는 우리가 제일 처음 했을 거예요. 선제적으로 그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됐죠.
질문3. 목사님께서 생각하시는 온라인 예배란 무엇인가요?
답변 : 최명덕 목사(조치원성결교회) /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그런데 최선을 다 할 수 없는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차선책이 있습니다. 또 차선으로도 못 할 때는 차차선이 있어요. 그래서 최선을 다 하는 거는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다 예배를 드리는 거지만 우리는 차선책을 취했습니다. 그 차선책은 뭐냐면 온라인 예배에요. 왜 그러면 온라인 예배를 드렸느냐, 우선은 교인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교인 중에 아픈 사람 있으면 안 되잖아요.그럼 오염이 될 거 아니에요.
두 번째는 사회적인 인식이에요. 밖에서 우리 교회를 볼 때에 ‘아 그 교회는 우리 사회의 건강을 위해서 같이 힘 쓰는구나’그 인식도 매우 중요 했어요. 그래서 이 두가지 인식 때문에 온라인 예배를 즉각적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 놓고서 그 다음에 이제 중요한 게 무엇이냐면 신학적인 질문이에요 온라인 예배가 신학적으로 그러면 타당한 거냐, 그럴 때 저는 신학적인 답을 레위기에서 찾았습니다. 레위기에 보면 예배를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거든요.’왜 그랬을까?’
레위기에 보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셋으로 구분 되거든요. 거룩한 것 그다음에 정한 것, 부정한것, 그런데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기 때문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그랬는데 하나님은 거룩한 분인데 거룩하지 않은 부정한 물건이나 부정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서지를 못 했어요. 그래서 부정한 것은 어떻게 했느냐, 폐기처분 하면 되거든요. 근데 사람을 폐기처분 할 수는 없잖아요. 물건이 부정하면 버려도 돼요. 근데 사람을 폐기처분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럴 땐 어떻게 했느냐, 정결하게 하는 그 예식 있거든요. 그래서 정결하게 했거든요. 물건도 버릴 수 없을 때는 정결하게하는 예식이 있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부족한 것이 정확하게 되고 정한 것이 거룩하게 되는가 그것에 관한 모든 규례가 기록되어 있는 것이. 레위기 이거든요.그런데 예를 들어서 ‘내가 부정하다’ 그럼 내 부정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 드리는 것은 불가능하죠, 왜? 그런 사람은 죽어요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인이니까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태양을 계속 바라보면 그 빛을 견디지 못 해서 눈이 멀어 버리는 것처럼 지렁이가 햇빛 아래서 오래 견디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처럼 부정한 사람이 하나님한테 서면 죽어버려요.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냐면 정하게 하는 그 절차를 갖게 된 것이 거든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정한지, 정하지 아니한 지 판별할 필요가 있거든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전염성이 강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부정한 사람이에요. 내 부정한 사람은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를 못 드려요.그런 사람이 있을 때는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제사장이 그를 진찰을 해요. 진찰을 한 다음에 예를 들어서 그 사람이 부정 하면은 안되는 것이고 정하면은 이제 그 사람 예배 드릴 수 있는데,
문제는 뭐냐면 애매한 경우에요. 증상은 부정한 거 같은데 이 사람이 진짜 그런 오염이 되는 전염성이 강한 병을 가진 사람인지 아닌지 지금 말로 바꿔서 말하면 확진자인지 확진자가 아닌지 판별하기가 좀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이 사람이 기침도 하고 열도 나는데 코로나 19인지 아니면 단순한 감기인지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그래서 이제 레위기 13장에 보면 어떤 사람이 그런 전염성이 강한 병이 있는 것 같이 보일 때는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 데리고 와라, 그래서 이 사람이 확진자인지 확진자가 아닌지 정하는 절차를 밟았어요. 그런 다음에 이 사람이 확진자이면 예배를 못 드렸어요.
반면에 증상은 있단 말이에요. 분명하지가 않아요. 그럴 땐 어떻게 했느냐 확진자는 아닌데 그럴 때는 이 사람을 일주일 동안 격려를 시켰어요. 자가격리 지금 하잖아요. 마찬가지죠 격리시킨 다음에 그 다음에 일주일에 관찰을 하는 거예요. 일주일 후에 다시 그 사람을 검사합니다. 지금 우리가 2검, 3검도 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다시 검사 하는 거예요. 진찰한 후에 그 사람이 예를 들어서 ‘아 이 사람 확신자가 아니다’그러면 일주일을 또 격리시켜요. 그리고 일주일 후에 다시 또 그 사람을 진찰을 하는 거예요. 그리고서 ‘그 사람이 이제 확장자가 아니다’ 그런 결론이 떨어지면 3주를 그렇게 격리시킨 다음에 다시 들어오게 하는 거지요. 그 다음에도 어떻게 하냐면 그 사람의 눈썹을 밀어버리고 그 사람의 수염도 밀어버리고 머리털도 다 밀어버리고 몸에 있는 모든 털을 다 밀어버린 후에 목욕을 하게 하고 깨끗하게 한 후에 그 사람이 집에 들어오게 하는 거예요 왜그랬나요, 혹시 그 사람에게 남아 있을 균이나 바이러스가 있을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철저하게 검사를 한 후에 다시 들어오게 해요. 그러면 이 사람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자격을 회복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거룩한 회중이 그런 전염병의 의해서 오염되는 것을 원치 않은 거예요. 그럼 하나님의 기본적인 의도는 무엇이냐,’사람들이 그런 전염병의 오염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것이 분명 하잖아요. 그런데 그렇다. 그러면 오늘 우리가 코로나 19 인지 아닌지 분명히 모르는 사람들이 회중에 있다고 하면 위험하거든요. 그럼 전체가 오염될 수 있는데 그 오염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저희는 그러한 신학적인 근거에 의해서. 온라인 예배를 하기로 결정을 한 겁니다
그리고 온라인 예배 드린 후에 한 번은 설교의 제목을 ‘온라인예배 과연 예배인가’ 그런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이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그 역사를 보게 되면 기독교가 박해를 당할 때도 로마시대에 박해 당할 때 기독교인들이 그 지하 무덤에 가서 예배를 드렸잖아요. 우리가 ‘카타콤’이라고 말하는데요. 그 ‘카타콤’이라는 말은 그 무덤 사이란 뜻이거든요. ‘카타콤’에 가서 사람들이 예배를 드렸는데 사실은 거기에 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많이 있었어요. 로마 사람들이 시신을 거기다 묻었거든요.(깊이가) 4층 5층까지 내려가요. 지하로, 그런데 그 흙이 ‘응회질’이라고 하는데 그 흙에 시신을 묻어버리면 흙이 시신에 있는 수분이나 그런 것을 흡수하는 그런 성격에 흙이고 그러면서 이게 굳어 버려요. 그러면서 이제 심지어 방부까지 되기 때문에 ‘카타콤’이 그러한 역할을 하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누가 가기를 원해요. 그런데 거기 숨어서 거기서 예배를 드렸거든요. 그 사람들이 거기에 모여서 예배를 드릴 때에 그 죽음 사이의 둘러 쌓여서 부활을 찬양하며 예배를 하던 초대교회 ‘카타콤 성도’들을 생각하면서 저는 그 생각을 했어요. 이 코로나 19도 죽음의 그림자이거든요. 코로나 19에 감염되면 나이드신분들,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생명을 잃어버려면, 그 죽음이 다가오는 가운데 우리가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마치 그 ‘카타콤’에서 예배드리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 제가 강조한 것이 뭐냐면 ‘여러분 우리가 가정에서 각각 예배를 드리지만 이거는 그냥 단순한 예배가 아니라 주일 공예배입니다.’ 왜? ‘성령께서 그 자리에 함께 하시고 성령께서 모든 성도들을 연결해 주시고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우리는 온라인 예배를 통하여서 온라인 예배를 드릴 때에 성령님께서 우리를 다 연결해 주시고 우리의 예배를 영과 진리의 예배로 받아 주실 줄 믿습니다‘그 신앙고백을 가지고 온라인 예배를 드렸거든요.
그리고 이제 교인들에게 그런 내용을 제가 호소를 했어요 ‘이래서 우리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겁니다’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온라인 예배는 예배를 살리자는 것이지 죽이자는 게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 그러면 ‘그게 무슨 예배야?’ 그렇게 생각 할지 모르지만 아니에요. 저는 예배에 뜻을 살리자는 거예요 오히려!
그리고 교회 오는 분들의 그 건강을 지키자는 거예요. 그리고 오히려 ‘온라인 예배를 통해서도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수 있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수 있는 그러한 신자가 돼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요. 그래서 온라인 예배는 어떻게 보면 우리 문화가 발전하면서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그래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다, 물론 다 모여서 예배 드리는게 정상이지만 우리가 항상 최선으로 살 수는 없잖아요. ‘차선책으로서 좋다’그렇게 생각합니다
질문4. 앞으로 한국교회는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답변 : 최명덕 목사(조치원성결교회) /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온라인 예배는 최선은 아니다. 차선이다. 우린 항상 최선을 지향해야 된다. 그렇다고 그러면 히브리서 있는 말씀대로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처럼 하지 말아라’그랬거든요. 그래서 모여야 됩니다.
그래서 신체적인 접촉이 있어야 돼요. 함께 찬양하고 그게 있어야 돼요 그게 없으면 예배로서의 생동감, 예배의 다이나믹이 아무래도 약화 되겠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예배는 우리가 차선책으로 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다음에 이제 또 제가 좀 조심스러운 것은 무엇이냐면 온라인 예배를 통해서 예배를 드릴 때에 교인들 가운데 혹 ‘교회 안 가도 되는구나, 그냥 집에서 예배 드려도 지난번에 은혜가 되던데?’ 그렇게 생각을 해서 ‘나 교회 안 갈래!’그리고 만약에 집에 머무른다. 그러면 그것은 이제 진정한 예배자의 모습이 아니겠지요. 그러한 그 인식이 잘못된 인식이 그릇된 인식이 퍼질까 그런 좀 어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예배는 차선이다. 역시 예배는 모여서 예배를 드려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글 유백현 사진 영상 이슬기
성도로서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