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이 무너졌다’는 말은 이제 식상하게 들릴 정도로 교육의 환경은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교육에는 정답이 없음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학교 밖 아이들이 있다.
충남 당진시 정미면 작은 시골 마을에 위치한 시내산중고등학교에는 57명의 학교 밖 아이들이 내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포기하는 수업’이 아닌 ‘하면 되는 수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놀이 수업, 생각 수업… 무언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다 수업이 될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 투성이인 청소년 시절 혼자면 힘이 들지만 함께 하면 이겨 낼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을 훈련하며 다음세대 아이들을 위해 교회와 부모님 그리고 교사들이 함께 협력하며 세워 가는 시내산중고등학교!
나라에서 인정해 주는 졸업장을 가질 수 없지만 다니엘과 같은 영성, 다윗과 같은 믿음, 솔로몬의 지혜로 무장된 세상이 흔 들 수 없는 꿈쟁이들로 자라나고 있다.
학교 풍경이 참 좋네요. 저희 어릴적 다니던 학교같이 정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