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백남문 목사(물댄동산교회)가 입원한 인천 가천대길병원에 방문해서 박명숙 사모로부터 백남문 목사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개척교회의 현실은 참으로 암담했다. 백남문 목사는 밤낮으로 목회와 대리운전으로 심신이 지쳐있었다. 한국에 대략 5만 개에 이르는 소형 교회 목회자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어 사실상 빈곤층에 해당한다. 소수를 제외한 다수의 목회자가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물댄동산교회도 그 어려움을 피하지 못했다.
사고 경위와 병원 입원 수속 절차 등 박명숙 사모 옆에서 적극적으로 조력해주시고 있는 프라미스교회 이태희 목사 내외분을 함께 만나서 사고 당시에 가슴 아팠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고는 인천 주적골 삼거리 인근, 낮 1시 경에 일어났다. 백남문 목사의 사고 현장을 직접 볼수 있는 CCTV가 없어서 그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행인 것은 지나가던 행인이 최초 목격을 하여 경찰과 구급대원에 신고. 그러나 멈추지 않았던 과다 뇌출혈이 약 4시간동안 지속되어 수술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안좋은 상황으로 몰아갔다. 2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거치고 지난 4월 23일 백남문 목사는 기적적으로 눈 깜박임과 손가락 움직임으로 호전이 있었으며 현재 일반병동으로 이동했다.
이태희 목사(프라미스교회)는 사고 당일 눈 앞에 보이는 캄캄함에 죽음까지 예상했다고 당시 참혹함을 전했다. 이태희 목사는 백남문 목사와 함께 전 한밭제일교회 부목사 출신으로 인천에서 물댄동산교회의 개척을 도운 동역자이다. 어떻게든 목회를 하기 위해서, 뛰어들었던 대리운전 일, 이런 백남문 목사의 사연을 알기에 이들에게 일어난 사고가 안타깝기만 하다.
백남문 목사의 발끝 침상만 보아도 심장이 떨린다는 물댄동산교회 박명숙 사모,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목사님 옆에서 간호하고 있다. 박명숙 사모의 바램은 두 가지이다. 남편 백남문 목사가 회복하여 당신들을 알아보는 것, 그리고 멀리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계신 모든 성도들과 교회, 단체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
마지막 배웅까지 끼니를 걱정하며 인사를 해주던 박명숙 사모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수많은 도움의 손길들을 목사님의 회복으로 갚아드릴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다.
- 백남문 목사님과 박명숙 사모님을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
- 박명숙 사모님의 기도제목 입니다.
*자가호흡이 완전해지고 의식이 깨어나게 하옵소서
*건강한 몸으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장애가 없게 하옵소서 - 후원계좌
하나은행 21791048775107 백남문
농협 121066-52-364492 박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