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회 목원 동문과 함께하는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영성수련회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목천교회, 안성 사랑의 수양관에서 열려
10개 연회 해마다 순회하며 선,후배 영성교류시간 가져
“목원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9년 경기연회 목원 동문회(회장 이성우 목사, 북수원교회)와 함께하는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영성수련회에 참석한 학생의 소감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 오목천교회(김철한 감독)과 안성 사랑의수양관에서 경기연회 주최로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영성수련회”가 개최되었다. 2박 3일간 동문교회 탐방과 4회에 걸친 영성집회, 전체 특강과 선택 특강 등 경기연회에서 목회하는 동문들의 다양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해마다 개최되는 영성수련회이지만 올해는 마지막 날 성찬식을 동문들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순서도 있었다.
동문들의 환영을 받은 학생들은 “나는 신학생이다”라는 순서를 통해 동문 선배들을 안심시켰다. 영성과 현실감각이 무엇인지 학번별, 동아리별로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밝은 목원의 미래를 보게 되었다고 동문들은 평가했다.
동문들이 학생들에게 놀란(?)것은 발표회뿐이 아니었다고 한다. 경기연회 동문들은 자신들이 계획한 일정표를 보며 스스로 ‘꼰대다움’을 염려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시간이 ‘영성집회’였고, 강의시간으로 채워졌기 때문이었다. 동문들은 예전의 자신들이 그랬던 것처럼 반응 없음을 각오했는데 첫날부터 ‘아멘’ 포텐이 터졌다며 의아해 했다고 한다.
가장 놀란 동문은 첫날 동문교회 탐방을 겸한 영성집회의 강사였던 김철한 감독(오목천교회, 신학대학 총동문회 회장)이다. “우리 때하고 달라. 학생들이 고개 숙이고 있어도 나는 꼭 할 말 하리라 했는데 ‘아멘’ 연습하고 왔나 봐?”
금번 경기연회 동문회가 주최한 수련회에는 아주 특별한 강의도 있었다. 지난 총동문회 체육대회 및 목원인의 밤에서 ‘자랑스러운 목원인 특별상’을 받은 김홍선 목사의 “경계를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라는 전체특강이다. ‘마을에서 지역교회 운동’은 학생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으며 이번 수련회의 최고작으로 손꼽기도 했다고 한다.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학생들의 영성수련회는 해마다 연회를 순회하며 매년 5월에 개최된다. 연회별로 동문 선배들의 목회현장을 방문해서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 측면에서 학생들에게는 2박 3일간의 일정이 그 어떤 신학수업보다 꼭 이수해야할 과목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이희학 신학대학 학장은 밝혔다.
경기연회 목원 동문회 회장 이성우 목사
영성집회
아침기도회
“나는 신학생이다”
저작권자 © 익투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