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 대구제일교회 1층 소예배실에서 삼남연회 목원동문회 총회 열려
4월 24일 대구제일교회 1층 소예배실에서 삼남연회 목원동문회 총회가 열렸다. 전체 회원 196명 가운데 99명이 참석하였다. 동문들은 개인사를 뒤로하고 총회에 우선순위를 두었고, 하나같이 ‘이렇게 많이 참석한 총회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역대급 총회였다.
총회는 목사 안수자들 12명에게 축하금을 전달하면서 훈훈해졌고, 전권 전형위원들이 나가서 동문회장을 선출하면서 뜨거워졌다. 전권위원들은 삼남연회에서 오랫동안 헌신한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선출자는 동문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아름다운 양보를 했고, 전권위원들은 창원서지방 한남제일교회 김기범 목사(81학번)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김기범 목사는 전임 회장을 도와 깔끔한 일처리와 희생적인 수고와 세심한 섬김으로 ‘제2회 목원의 밤’을 성공적으로 이끈 일등공신(一等功臣)이었다.
김기범 목사는 인사말에서 ‘전임 회장들과 임원들과 동문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동문회가 든든하게 초석이 다져졌다고 인정하고, 코앞으로 다가온 총동문 체육대회 및 목원의 밤 행사를 위해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지역장을 지방 연락책임자에서 지방을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동문들로 교체해 동문회가 친목단체를 넘어 목회정보를 공유하는 컨트롤타워(control tower)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도와줄 부회장으로는 전백순 목사(83학번), 오완석 목사(84학번), 신태성 목사(84학번)가 유임되었고, 실무에서 일할 총무는 정승룡 목사(85학번), 서기는 장칠권 목사(M00학번), 회계는 박정민 목사(85학번)가 임명되었다.
김기범 목사는 차기 삼남연회 감독은 목원 차례라 후보들을 조정하고 중재해 단일 후보를 만들어 ‘역시 목원 출신은 달라.’라는 찬사를 받아야 하는 사명을 부여받았다. 삼남연회 목원 동문회장은 삼남연회 전체 교역자 중 약40%를 차지하는 거대한 조직을 이끄는 선장(船長)이다. 김기범 호(號)가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도록 기도하면서 격려해 주면 좋겠다. 우리의 작은 기도가 동문회를 살리고 우리의 작은 헌신이 동문회의 위상을 높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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