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던 예전과는 달리, 하나 또는 둘, 정말 보기드문 셋. 넷을 보기란 예수님을 만나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되어버린 이 시대.
도시에선 흔하디 흔한 외동을 이 곳 당진에서는 보기가 힘들다. (여기서 나열한 수는 형제자매를 말한다)
하나 키우기도 힘든 시대적 상황, 출산율 0.97명이 통계인 대한민국에서 도시도 시골도 아닌 그 어디쯤인 당진 이 곳이, 아이들 세상으로 커져가고 있다.
대가족일 경우 가능했던 6남매 그때 그시절, 소가족 중심으로 가족형태가 변한 이 시대에 너무나도 놀라운 일이 아닌가.
저출산 영향으로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어 보육시설들이 문을 닫는건 전국적인 현상이라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원하게 됨으로써 시골에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는 지역신문을 읽은 적이 있다. 같은 충남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는 믿어지지않는 뉴스라 기억에 남는다.
당진동일교회 이수훈목사님의 비전과 사역의 중심은 아이들이다. 꿈꾸는 교회, 교회 안에서 모든것이 해결되어지는 삶이 되는 교회. 이 비전이 지금의 시대와 맞아 떨어진 것 일까.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거렸던 부모님들은 교회를 다니지않아도 교회에서 운영 중 인 #VCA비전스쿨에 보내며 #공동육아에 참여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학교는 가기싫어도 비쿨(비전스쿨)은 가고싶다는 아이들의 말 속에는 이 시대를 살아가며 가지고 있는 물음에 대한 정답이 있을 것이다.
경쟁 속에서만 살아가는 지금의 아이들, 뛰어놀 곳도 시간도 없는 우리들의 아이가 이 곳에서 행복한 웃음을 띄고있다.
하나도 버거운 이 시대에 함께 육아를 해나간다면, 옆에서 도움 줄 이가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한가.
자연과 충분히 교감하고 자란 아이가 회색빛 건물을 보고 자란 아이보다 정보를 처리하고 이해하는 뇌 발달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Pujol et al., 2018) (SBS 2018.03.06뉴스)
영성을 바탕으로 자연과 함께, 공부도 놀이처럼, 배려와 인내는 덤으로 배우는 이 아이들이 자라 참 리더가 된 그때의 세상은 분명 밝은시대가 되어있을꺼라 믿는다.
기적을 맛보고 싶은가. 그럼 당진으로.
아이 낳으러 당진으로
아이 키우러 당진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