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지금 교회를 가고 싶어도 못 가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만 교회를 다니는 가정들이 많아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핑계삼은 아빠들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현실입니다.
이럴 때,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겠죠?
교회 나오지 못하는 친구들 얼굴을 하나하나 생각해보면서 선물과 편지를 준비해 봅니다.
아이들과의 추억들을 되짚어보며 “사랑하는 OO야” 이름 불러보며
한 자 한 자 써 내려 간 손편지, 맛있는 과자, 사탕 선물과 함께 예쁘게 접어 이름을 쓴 편지도 넣어서 아이들 집집마다 찾아가서 전해봅니다.
과자선물 받고 좋아하는 친구들이 고마워지는 시간입니다.“편지도 있단다. 읽어보렴. 코로나19 끝나면 교회에서 만나자.” 인사를 나누며 꼬옥 안아주고 돌아옵니다.
열 가정 넘게 전하고 집에 돌아와서 보니 세쌍둥이로부터 답장이 와있네요.
“편지 너무 감동이에요. 평생 간직할게요.”
이럴 때 교회학교 선생님으로서 감동과 보람을 느끼게 되는 거겠죠?
천하보다 귀한 어린 한 영혼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품고 주님 만날 그 날까지 쭉 달려가는 교회학교 교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 봅니다.
대한민국 교회의 모든 교회학교 선생님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