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회복과 소그룹 회복을 위하여 당진동일교회 탑동교구 대동지역이 지난 주부터 수요합심기도회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주는 기도회가 끝나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자주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유아ㆍ유치ㆍ초등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친구들 얼굴을 떠올리며 기도의 마음을 담아 한글자씩 정성껏 써내려간 손편지와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의 짝꿍인 요즘 핫한 토이체인 마스크 목걸이도 손가락이 붓는지도 모른채 예쁘게 만들고, 고흥 청정지역에서 직접 채취해서 해풍으로 자연건조한 귀한 다시마까지 후원받아 예쁘게 포장하여 한아름 선물보따리를 안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 집, 한 집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아이들이 세례 받을 때 다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내자녀처럼 키우겠노라 다짐했듯이 대동지역 다음세대 자녀들이 하나님의 꿈을 품은 꿈쟁이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또한 모든 가족들이 하루 빨리 교회에서 축복된 교제를 가질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이기가 어렵지만 힘을 내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7살과 4살 형제를 둔 최집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7살 아들이 선생님이 써 준 손편지를 읽고나서 “엄마, 나 감동받아 눈물이 날것 같아”라고 말을 하고, 4살 동생 앞으로 써 준 손편지를 읽으면서 엄마로서 최집사님도 울컥해서 가슴에 진한 감동이 밀려왔다고 합니다. 전화를 끊으면서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교회학교 선생님으로서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다잡아 봅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립보서 2장 2절~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