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연기되었던 기독교대한감리회 각 연회들이 5월 7일 서울남연회(장소: 베다니교회)를 시작으로 일제히 개최된다. 이에 각 연회 개최를 앞두고 충청연회 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 이구일 목사, 이하 충청동대위)와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정경윤 장로)는 각 연회마다 이번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탈퇴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하였다. 두 단체는 설립 취지와 목적을 거스르는 친북행위, 동성애 옹호, 차별금지법 제정 찬성, 이슬람 옹호, 종교다원주의 옹호와 같은 반기독교적 활동을 일삼아온 NCCK에 감리교회가 주축 회원 교단으로 남아 있는 것은 일종의 배교행위나 다름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감리교회는 NCCK에 매년 상당한 금액의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데 일반 감리교 성도들이 NCCK가 어떤 일들을 벌여 왔는가를 제대로 안다면 분노할 것이며 왜 그런 반기독교적 단체에 감리교회가 가입되어 있는가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동대위는 이미 2018, 2019년 2년 연속으로 연회원들의 동의 서명이 담긴 NCCK 탈퇴건의안을 제출하여 통과시킨 바가 있다. 올 2020년 연회에도 탈퇴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하지만 이 NCCK 탈퇴 안건이 총회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4개 연회에서 동일한 안건이 제출되어야 하는 이유로 아직 총회에 상정되어 정식적으로 통과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2016년에도 감리교 평신도 단체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탈퇴 운동이 있었다. 참고로, 2020년은 기감에서 회장직을 맡을 순서가 되어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NCCK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충청동대위는 NCCK 탈퇴를 독려하기 위해 자료집을 준비하였다. 이 자료집에는 동성애, 차별금지법, NCCK 문제점, 그리고 동성혼 문제로 교단분리가 될 상황에 놓인 미연합감리교회 문제등을 Q & A 형식으로 각 이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하였다는 것이 충청동대위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자료집에는 왜 감리교회가 NCCK에서 탈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충청동대위는 이 자료집을 충청연회 뿐 아니라 타 연회에도 배포하며 탈퇴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충청동대위 위원장 이구일 목사는 한국 땅에 복음전파의 사명에 가장 선두에 섰던 감리교회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때까지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연합기구라는 옷을 입고 실제로는 반기독교적 활동으로 교회를 무너뜨리려 하는 NCCK의 정체를 감리교인들과 한국교회에 알리는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자료집은 PDF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